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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리 고양이가 매일 아침 주인이 일어나기 전에 새벽에 미리 일어나서 부지런히 집안을 돌아다니며 놀았다. 주인은 고양이가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 더 늦잠을 자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어느 날 주인이 늦잠을 자는 동안, 고양이는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주인은 고양이의 사랑스러운 눈빛에 취해 계속 눈을 감고 있었다. 결국 고양이는 복수심에 불타올라 주인의 방으로 들어갔다. 보통은 놀라서 깨우는 대신, 고양이는 주인의 얼굴 위에 앉아 가만히 있다가, 자신의 몸짓으로 주인을 깨우기로 했다. 하지만 주인도 자신이 늦잠을 자는 이유가 고양이란 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고양이를 향한 미안한 마음을 가지면서 결심했다. "내일은 일찍 일어나야겠어!"라며 으스대며 일어나려 했지만, 고양이는 결코 그런 주인의 마음을 알아차리지 않고, 고요하게 주인의 머리 위에서 뒹글기 시작한다. 결국 주인은 다시 잠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다음 날, 주인은 아침 대신 고양이의 배가 고픈 소리에 깨어났고, 고양이는 계산이 나온 듯한 표정으로 주인을 바라보았다. "자, 이제 나의 복수는 완성되었다!"고 생각하며 고양이는 주인의 입에 간식이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기로 했다. 이 모든 것이 한 마리 고양이의 복수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