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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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155회 작성일 25-08-2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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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나무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때 나무가 속삭였다. "너무 힘든가? 나를 껴안고 쉬어!" 남자는 나무의 말을 듣고 기뻐하며 나무를 꼭 껴안을 준비를 했다. 그러나 그 순간, 나무는 갑자기 말했다. "잠깐! 내가 네가 아는 그 나무가 아닐 수도 있어!" 남자는 놀라며 물었다. "그럼 누구야?" 나무는 웃으며 대답했다. "나는 의자 나무야, 앉기만 해도 편안해!" 남자는 그제야 이해했다. 이렇게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성을 확인하고는 서로를 보고 웃었다. 나무는 아이처럼 신나게 "이제 앉아봐!" 라고 외쳤고, 남자는 약간 난감해지며 "그럼 네가 나를 앉을 때 바꾸면 어떻게 해?" 하고 재치있게 응수했다. 나무는 다시 웃으며 말했다. "그럴 일은 없어! 내가 의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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