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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에 장난을 좋아하는 토끼가 살았습니다. 토끼는 항상 주변 동물들에게 장난을 치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어느 날, 그는 다람쥐에게 "내가 오늘 하루 동안 너보다 더 빠르다는 걸 증명해줄게!"라고 외쳤습니다. 다람쥐는 자신이 더 빠르다고 자신하며, 경주를 하기로 했습니다. 경주가 시작되자 토끼는 순식간에 다람쥐를 제치고 앞서 나갔습니다. 승리를 확신한 토끼는 "어디서든 자고 있어도 이길 수 있겠다!"며 나무 그늘에서 잠에 들었습니다. 잠이 들고 몇 시간이 지나자 다람쥐는 간신히 토끼 앞에 다가왔습니다. 그리고는 조용히 지나쳐서 경주를 마쳤습니다. 토끼가 깨어났을 때, 마을의 모든 동물들이 다람쥐를 응원하며 환호하는 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나는 졌어?! 어떻게 이럴 수가?" 토끼는 크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아, 맞다! 다람쥐는 항상 나를 속이던 걸!" 결국 토끼는 다람쥐의 장난에 감복하며, "이제부터는 장난치는 것도 조심해야겠어!"라고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두 친구는 더 이상 서로에게 장난을 치지 않기로 약속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서로의 재능을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우정을 쌓아갔습니다. 하지만 토끼는 여전히 가끔씩 마음속에서 "다 다음 번에는 내가 이길 거야!"라는 다짐을 하며 반전의 여지를 남겨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