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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치킨집의 닭들이 모여 회의를 했다. 첫 번째 닭이 말했다. “우리는 언제까지 사람들에게 잡혀먹히기만 할 건가? 이제는 반격할 때가 왔어!” 모든 닭들이 뜨거운 동의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그들은 떼를 지어 치킨집 주인에게 “우리를 잡아먹지 말고, 대신 우리가 드라마를 찍고 싶어!”라고 요구했다. 주인은 황당했지만 호기심이 발동해 치킨들의 드라마를 찍기로 했다. 촬영이 시작되자, 닭들은 사랑과 우정, 그리고 배신의 이야기를 펼쳤다. 인기 폭발, 그들은 하루아침에 유명해졌다. 이제 사람들은 그 드라마를 보기 위해 치킨집에 가는 것이 아닌, 닭들을 보고 싶어 했다. 결국, 치킨집 주인은 치킨들이 잡히는 것을 멈추고 그들을 스타로 만들었다. 사람들은 매일 저녁 그들이 주연하는 드라마를 보면서 치킨을 시켜 먹기 시작했다. 이젠 치킨 없이도 그들의 드라마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치킨들은 전혀 잡히지 않게 되었다. 결국, 치킨들은 그들의 인기로 배고픔을 잊고 신나게 드라마를 찍었다. 주인은 이제 “드라마 스타가 된 치킨 덕분에 포장마차가 더 잘 돼!”라며 웃었다. 이렇게 치킨들의 반란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주인도 치킨도 모두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