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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에 귀여운 강아지가 살고 있었어요. 이 강아지는 마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유명한 강아지였죠. 매일 아침마다 사람들은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하고, 강아지는 즐겁게 꼬리를 흔들며 사람들이 주는 간식을 받아먹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강아지가 산책 중에 한 할아버지에게 다가갔어요. 할아버지는 강아지를 보고 흐뭇하게 웃으며, "아가야, 너는 정말 귀엽구나! 자리에서 대왕처럼 누워 있어줘!"라고 말했죠. 강아지는 할아버지의 말을 듣고는 제자리에 멈춰 앉아 큰 개 짖는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어요. 사람들은 이 강아지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다음 날, 마을 사람들이 강아지를 찾고 있는데 강아지가 보이지 않더라고요. 다들 불안해하며 강아지를 찾기 시작했죠. 그러다 결국 한 집의 정원 쪽에서 발견했어요. 그러자 강아지가 장난스럽게 말했어요. "아, 제가 대왕이 아니라 그냥 제자리에서 나가고 싶어서요!" 사람들은 잠시 혼란스러워하다가, 웃음을 터뜨렸어요. "대왕 강아지, 다음부터는 그냥 나가고 싶다고 말해줘!" 강아지는 그 말을 듣고 멋대로 자리에서 일어나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놀기로 했답니다. 이제는 대왕처럼 다리가 긴 강아지보다 더 사랑받는 강아지로 소문 났어요. 그날 이후 강아지는 매일 새로운 모험을 즐기며 사랑받는 존재가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