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점심을 먹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나대유
조회 4회 작성일 25-10-22 07:15
조회 4회 작성일 25-10-22 07:15
본문
오늘 점심시간, 회사 동료와 함께 근처 식당에 가기로 했다. 둘이서 메뉴를 고르고 있는데, 동료가 이렇게 말했다. "나는 고깃집 갈래!" 그러자 나는 "나는 채식주의자라서 고기를 안 먹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동료가 웃으며 말했다. "아, 그럼 너는 나랑 점심을 안 먹는 거네!" 잠시 침묵이 흘렀고, 나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말했다. "왜? 내가 고기 안 먹는다고 점심을 못 먹는 거야?" 동료가 바쁘게 메뉴를 고르며 말했다. "아니, 그냥 너가 고기 안 먹으면 나 혼자 고기 먹기 아깝잖아!" 결국 우리는 둘 다 고기를 포기하고 샐러드 바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식당에 들어가자 동료가 말했다. "봐, 고기 없으니까 다이어트도 하고 건강해지네!" 내가 대답했다. "그래, 하지만 그 대신 오늘 저녁에는 나 혼자 치킨을 시켜 먹어야겠다!" 그러자 동료는 멍하니 나를 쳐다보며 욕심 가득한 눈빛을 보냈다. "아니 그럼 왜 나한테 잘라 말하는 거야!"
- 이전글"영양제가 된 이야기" 25.10.22
- 다음글고양이의 심리상담 25.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