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간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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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7회 작성일 25-10-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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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교사가 자신의 수업을 좀 더 흥미롭게 만들고 싶어서 신선한 방식을 도입하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그는 학생들에게 "오늘은 우리가 거꾸로 수업을 진행할 거예요!"라고 알렸다. 학생들은 의아해했지만, 호기심이 생겨서 흥미진진하게 따라가기로 했다.
교사는 문제를 먼저 제시하고, 학생들은 그 문제를 해결한 뒤에 결국 해답을 따라 설명하도록 했다. 첫 번째 문제는 "2 + 2는 몇인가요?"였다. 학생들은 순간적으로 당황했지만, 한 학생이 재빠르게 "4입니다!"라고 외쳤다. 그때 교사는 "정답입니다! 하지만 이제 여러분은 왜 4인지 설명해 주세요!"
학생들은 수학 펜을 들고 진지하게 설명하기 시작했지만, 교사는 뻔한 답변을 지적하며 "이건 아니에요, 다시 생각해보세요!"라고 꼬치꼬치 따졌다. 그러던 중 한 학생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놨다. "사실 2 + 2는 대답이 아닌 질문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왜 항상 2를 더하는지 고민해야 하니까요!"
모두가 폭소를 터트렸다. 교사는 "그럼 이제 이거는 거꾸로 문제로 바꿉시다. 2에서 2를 빼면?" 학생들은 큰 소리로 "0!"라고 외쳤다. 그런데, 교사는 또 한번 과감하게 말했다. "아닙니다. 저희는 항상 더하는 것을 해왔잖아요. 지금은 ‘2는 몇입니까?’라고 물어보면 2죠!"
학생들은 "확실히 대답을 거꾸로 하면 이렇게 재밌어질 수 있구나!"라고 느끼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그 수업은 학생들에게 수학을 전혀 다르게 느끼게 해주었고, 그들은 수업이 끝난 후에도 연속해서 매일 거꾸로 하는 문제들을 찾아내며 신나게 그날을 기억했다.
마지막으로 교사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덧붙였다. "모든 문제는 어떻게 보면 뒤집히면 새로운 해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다들 수업이 끝난 후에도 한참을 웃다가 각자의 방향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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