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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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후 난 커다란 꿈을 안고 첫 직장에 들어갔다. 면접에서 "이 직장에서 무엇을 이루고 싶으세요?"라는 질문에 나는 자신 있게 대답했다.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고, 나의 경력을 쌓아가고 싶습니다!" 면접관은 미소를 지으며 합격을 확정해 주었다. 첫 출근 날, 사무실에 들어서자 마자 난 경이로운 직장 생활을 시작할 것이라 기대했다. 상사에게 회의 자료를 제출하고, 동료들과 소소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상사가 불러서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상사님,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가 무엇인지 여쭤봐도 될까요?”라고 물었다. 상사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잘 듣게. 회사의 목표는 전면 전환이야!” 나는 깜짝 놀라며 물었다. “전면 전환이요? 그러면 제가 이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꿈은 뭐죠?” 상사가 뺨을 맞으며 대답했다. “사실은 우리는 당신이 여기서 이루고 싶은 꿈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아!” 나는 스스로를 돌아봤다. 첫 직장에서 회사의 꿈보다 나의 꿈이 더 중요할 줄 알았다. 그렇게 난 회사의 꿈을 위해 열심히 일하게 되었다. 그런데 며칠 후, 그 꿈은 나와 전혀 관계가 없는 꿈이었던 것! 결국 나는 그 회사에 필요한 유일한 재능, ‘커피 내리기’를 가지고 돌아다니게 되었다. 하지만 이제는 내 꿈도 함께 찾게 된 것이었다. 결국 반전은, 나의 첫 직장이 커피 전문점이었단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