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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속 깊은 곳에서 물고기들이 회의를 열었다. 대표 물고기인 상어가 말했다. "우리 다들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자! 적이 나타나면 즉시 경고하자!" 금붕어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좋아요, 그런데 만약 우리가 적이 나타났을 때 누가 먼저 경고하죠?" 상어가 대답했다. "그건 간단해! 제일 빠른 물고기가 먼저 경고하는 거야." 그렇게 모든 물고기들은 각자의 역할을 맡기로 하고 회의를 마쳤다. 하지만 금붕어는 다시 물었습니다. "근데 만약 적이 두 명이 나타난다면 누가 경고하죠?" 상어가 답했다. "그럴 땐 내가 먼저 경고를 할게! 내가 제일 큰 물고기니까!" 모든 물고기가 놀란 눈으로 바라보자, 문어가 슬쩍 말했다. "그럼 결국 상어가 두 마리 적을 만나도 혼자 결정해야 하는 건가요?"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때 한 고래가 나타나서 말했다. "아니요, 여러분. 경고가 필요 없어요. 제가 바다에서 제일 빠르고 큰 고래니까, 그냥 제가 나타나면 다들 도망가면 되잖아요!" 상어가 반박했다. "아니, 그런 방법은 없죠. 그럼 우리 역할이 없잖아요!" 모두가 또 한 번 혼란에 빠지자, 금붕어가 조용히 말했다. "결국, 우리가 이렇게 회의하는 것 자체가 적을 위한 경고 아닐까요? 왜냐하면 우리가 이 회의에서 소음이 너무 크니까!" 모든 물고기는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래서 그들은 다시 물속에서 더 스마트한 경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결국 해양의 평화는 한금붕어의 입에서 시작된 유머로 유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