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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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14회 작성일 25-12-1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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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남자가 자전거를 타고 산책을 하던 중에 자전거가 갑자기 말을 걸어왔다. "안녕하세요! 기분이 어때요?" 남자는 깜짝 놀라며 "너, 자전거잖아! 어떻게 말을 해?"라고 물었다. 자전거가 웃으며 대답했다. "나는 사실 스스로 자전거를 아주 많이 타봤어요. 그래서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게 되었죠." 남자는 "그럼 지금까지 몇 번이나 자전거를 탔는데?"라고 궁금해했다. 자전거는 자신만만하게 "하루에 10바퀴씩 타서, 지금까지 365일이니까... 3,650바퀴!"라고 말했다. 남자는 그 말을 듣고 한참을 고민했다. "근데 자전거 타면 왜 아직도 여기 있지? 왜 하늘을 날지 않아?" 자전거는 잠시 침묵하다가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비행기처럼 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스마트폰으로 지도를 볼 수 있는 능력은 가졌죠!" 이렇게 두 친구는 자전거와 비행기에 대해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남자가 갑자기 일어나 "그럼 이제 가서 무슨 음료수를 마실까?"라고 하자 자전거는 조금 찔끔하며 대답했다. "한 잔만 마시고, 제발 나를 다시 타지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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