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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마리 닭이 도로를 건너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자동차 운전자가 그 모습을 보고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닭이 왜 길을 건너는 걸까?" 운전자는 속으로 생각하며 천천히 차를 멈췄습니다. 이 닭은 남쪽으로 갔던 길을 북쪽으로 넘어가는 중이었고, 드디어 도로 반대편에 도착했습니다. 하늘에서 구름이 지나가고, 잔디가 푸르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운전자는 더 궁금해져서 소리쳤습니다. "어이, 닭아! 너 왜 길을 건너갔어?" 닭은 잠시 멈추더니, 돌아보며 대답했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지금 이 길의 반대편에 있는 곡식 더미에 가고 싶어서요!" 운전자는 한참을 생각하다가 한 마디 했습니다. "저기, 남쪽도 밥이 많아!" 그러자 닭이 대답했습니다. "그건 맞는데, 저쪽은 무료 뷔페가 열린다고 해서!" 결국 운전자는 헛웃음을 지으며 닭이 가는 방향을 보았습니다. "정말로 뷔페가 있다면 사람들도 따라오겠네!" 그리고 그렇게 운전자는 다시 차를 몰며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내가 다음에는 닭이 되어서 뷔페를 가봐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