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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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16회 작성일 26-01-2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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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친구들과 함께 술집에 갔다. 한 친구가 대단히 재미있는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나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 거울을 보니까 누가 나를 구경하고 있었어!"라고 했다. 우리 모두 놀라서 물어봤다. "누구야?"
그 친구가 어깨를 으쓱이며 "거러리 아저씨!"라고 답했다.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그의 유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내가 '왜 쳐다보세요?'라고 물었더니, 아저씨가 '너처럼 뚱뚱한 애는 처음 봐서!'라고 하더라!"
다들 배를 잡고 웃었다. 그러자 한 친구가 조용히 말했다. "그럼, 다음 날 아침부터 다이어트 시작해야겠네?" 모두 또 한 번 크게 웃었다.
그때, 또 다른 친구가 갑자기 외쳤다. "그거 아니지? 너는 항상 다이어트 한다고 했잖아!" 여기서 일순간 정적이 흘렀다. 모두 그 친구를 쳐다봤다.
그리고 그는 천천히 답했다. "응, 지난 3일간 다이어트 중이야. 하루에 한 번 특별한 점심으로 '진짜 배가 고픈' 데이!!!"
그때, 내가 대꾸했다. "아, 그럼 저녁은 뭐 먹어요? 고기?" 그 친구가 답했다. "아니, 간장게장—무한리필!"
결국 우리는 그 친구가 제일 뚱뚱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리고 내일 아침엔 모두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짐했지만… 다음날 아침, 모두 ‘게장’ 투어에 나섰다.
이렇게 우리는 다이어트가 아닌 ‘다이어트 전쟁’을 벌이게 됐다. 결국, 우리 모두의 기분은 좋았고, 그런 반전이 있었던 하루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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