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의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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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96회 작성일 25-10-07 17:45
조회 96회 작성일 25-10-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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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가 나에게 말했다. "내가 로또에 당첨되면 세계 여행을 가고 싶어!"
그날 저녁, 그는 로또를 샀고 다음 날 당첨 소식이 들려왔다. 친구는 매우 흥분한 눈빛으로 내게 다가왔다. "이제 세계 여행을 갈 수 있어!"
나는 축하해주며 물었다. "그럼 언제 갈 건데?"
친구가 대답했다. "나는 바로 내일 아침에 집을 떠날 거야!"
하루가 지나고 아침이 되었고, 친구는 여행 가방을 메고 나를 만났다. "이제 어디로 가?"
그가 말했다. "나는 나의 고향을 여행할 거야!"
나는 의아해하며 물었다. "고향은 여기서 5분 거리잖아?"
친구가 웃으면서 말했다. "맞아! 하지만 로또 당첨금을 제외하고는 여행 경비가 5천 원이야!"
그러자 나는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그럼, 고향 여행은 로또 안 사도 되겠네?"
친구가 웃으며 대답했다. "그건 맞는데, 로또 사기로 했던 내 소중한 5천 원을 여행 경비로 썼잖아!"
나는 그의 얼굴을 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다음 번에는 가까운 곳에 다녀오라고 해!"
친구가 대답했다. "그래, 이제 가깝고 소중한 것의 가치를 깨달았어!"
우리는 고향 여행을 다녀온 그날 저녁, 서로가 진정한 여행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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