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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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97회 작성일 25-10-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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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매일 수업을 듣던 교실이 어느 날 사라졌다. 담임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말했다. "아무도 교실이 어떻게 사라졌는지 모르는 것 같구나. 여러분, 이 문제에 대해 한 시간 동안 생각해보세요." 학생들은 각자 머리를 쥐어짜며 생각하던 중 한 아이가 손을 들었다. "선생님, 혹시 교실이 우리가 너무 지루해해서 자살한 건 아닐까요?" 선생님은 깜짝 놀라며 대답했다. "그래도 그렇게 희망적인 건 아니니, 다른 의견은 없니?" 또 다른 아이가 말했다. "그럼 교실이 놀러 간 건가요?" 선생님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아니, 교실은 도망갔겠지!" 결국 학생들은 사실 교실이 문을 열고 훨훨 날아가 버렸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담임 선생님은 "그럼 우리가 새로운 교실을 만들어볼까?"라며 웃으면서 제안했다. 그날 이후 초등학교 표현은 '교실은 멀리 떠났지만, 우리는 여전히 여기서 웃고 있다'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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