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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지민은 헬스장에 가기로 결심했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그가 결심한 이유는 단순했다. 친구들이 '운동하면 건강해진다'고 한 것을 듣고 그 말이 믿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헬스장에서 땀을 흘리며 힘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유산소 운동을 하고 있을 때, 한 친구가 지나가며 물었다. "지민아, 왜 이렇게 열심히 운동해?" 지민은 속마음으로 대답했다. '정말 건강해져서 훈훈한 남자가 되고 싶어!' 하지만 입에서 나온 말은 달랐다. "아, 사실 나... 다이어트를 하려고!" 친구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구나, 근데 그런 노력은 일주일 뒤에 후회할 거야!" 지민은 그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아 고개를 갸우뚱했다. "왜 후회하지?" 그러자 친구가 웃으며 대답했다. "운동 일주일 한 다음 네가 먹을 피자와 햄버거를 상상해봐!" 결국, 일주일 뒤 지민은 운동 후 첫 번째 피자를 주문했고, 입안에서 따뜻한 치즈가 녹아내리면서 말했다. "그럼 나의 다이어트는 이렇게 끝나네!" 그래서 지민은 운동은 지속적으로 하기로 결심했지만, '정말 원하는 건 운동이 아니라 맛있는 음식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그리고 다시 피자 한 판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