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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철수와 영희가 통계학 수업을 듣고 있었습니다. 교수님이 "여러분, 이번 시험에서 평균이 70점 이상이면 모두에게 피자를 쏘겠습니다!"라고 말씀하셨어요. 학생들은 다들 열심히 공부하며 “피자! 피자!”를 외쳤죠. 시험이 끝난 후, 교수님이 결과를 발표하셨습니다. “안타깝게도 평균이 69.5점입니다. 그래서 피자는 쏘지 못하겠습니다.” 학생들은 실망했죠. 그런데 그 중 한 학생이 손을 들며 말했습니다. “교수님, 그런데 혹시 우리가 0.5점을 더 해서 평균을 맞추면 될까요?” 교수님은 잠시 고민하며 대답하셨습니다. “좋아요, 그럼 여러분 모두 각자 0.5점을 자진해서 반납하면 평균이 70점이 됩니다!” 관심이 없던 친구들이 전부 기꺼이 0.5점을 포기하자 평균이 70점이 됐어요. 그리고 교수님은 “그럼 약속대로 피자를 쏩니다!” 학생들은 환호하며 이야기했죠. “정말 좋은 결론이야! 이제 우리는 통계학 덕분에 피자를 먹을 수 있어!” 방금 옆에서 듣고 있던 조용한 친구 하나가 중얼거렸어요. “기분이 정말 속상해… 나도 0.5점 더 줬다면, 혹시 피자 위에 올릴 토핑을 고민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