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과 고양이의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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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230회 작성일 25-12-0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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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을에 치킨을 엄청 좋아하는 고양이가 있었어요. 이 고양이는 매일 아침 주인이 치킨을 시켜주는 걸 기다리며 하루를 시작했죠. 그러던 어느 날, 고양이는 "내가 치킨을 더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마을에 사는 개와 비밀리에 협력하기로 했죠. 개는 주인에게 가서 "고양이가 당신을 좋아하는 걸 알았어요! 하지만 치킨을 주지 않으면 삐질 겁니다!" 라고 마치 고양이가 협박하는 것처럼 말했어요.
주인은 깜짝 놀라서 고양이에게 더 많은 치킨을 주기로 했죠! 이렇게 고양이는 매일 치킨을 쌓아 놓으며 행복하게 지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개가 고양이에게 찾아와 "이렇게 많은 치킨을 어떻게 다 먹을 거야?"라고 물었어요. 고양이는 씩 웃으며 대답했죠. "내가 더 이상 배부른 건 마을 사람들의 걱정이니, 너와 나의 거래는 끝났어!" 그리고는 치킨을 집어 들고 날아갔죠. 사람들은 그 후로 고양이를 '치킨 배달부'라 부르게 되었답니다. 그때 이후로 고양이와 개는 치킨 대신 서로를 바라보며 웃어요.
결국, 치킨은 고양이에게 미끼일 뿐, 진정한 친구는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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