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 시계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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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242회 작성일 25-11-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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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매일 아침 알람 시계에 시달리다 못해 알람 시계를 껐습니다. 거짓말처럼 아침에 늦잠을 자고, 회사에 지각하게 되었죠. 그에게는 중요한 회의가 있었는데, 이미 늦어버린 상태였습니다. 남자는 급히 출근 준비를 하며 소중한 알람 시계를 탁자에서 던져버렸습니다.
그날 저녁 집에 돌아왔을 때, 그는 그 알람 시계가 자꾸만 그의 이름을 부르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와!”라고 불렀습니다. 그는 깜짝 놀라며 물었습니다. “너 말하는 거니? 나를 부른 거야?” 알람 시계가 대답했습니다. “맞아요! 당신 덕분에 오늘 하루 종일 커피를 쏟고 왔어요! 이제 다시는 저를 던지지 마세요! 제발, 좀 더 나를 잘 다뤄주세요.“ 남자는 한숨을 쉬며 “알겠어. 하지만 제발 내일 아침에 제발 잘 일어나게 해줘.” 알람 시계는 웃으며 “좋아요. 하지만 핸드폰도 아닌 나로 일어나야지!”라고 하며 스스로를 껐다가 다시 켰습니다. 남자는 결국 알람 시계를 믿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로부터 남자는 알람 시계를 귀찮은 친구로 여기지 않고 경청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알람 시계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시간이에요! 일어날 시간이에요!” 남자는 대답했습니다. "괜찮아! 이번엔 전화와 문자로 안 깨운다고 약속할게!"
알람 시계는 만족스럽게 말했다. “좋아요! 다음에는 제가 주말을 노리기로 할게요!” 남자는 그 뜻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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