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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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233회 작성일 25-12-0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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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마법사가 자신이 가진 마법을 시험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나는 이제부터 완벽한 개이뇨!"라고 외치며 변신 주문을 외웠습니다. 그러자 마법의 힘에 의해 그는 정말로 멋진 개로 변신했습니다. 길을 걷다가 사람들에게 귀여운 개로 환영받으며 맛있는 간식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나고 보니, 개로 변신한 그는 이 뒷마당에서 되는 일을 보게 되었습니다. 주인과 함께 놀아주고, 방울이 달린 목줄을 찬 채로 나가야 했습니다. 더 이상 책을 읽거나 마법을 부릴 수 없게 된 것이죠.
결국 그의 주인이 "너 정말로 귀여운 개구나!"라고 했을 때, 마법사는 혼잣말로 "이렇게 되면 나중에 개가 지배하는 세상이 오겠다!"고 탄식했습니다.
그러자 한 보행자가 지나가며 "그럼 당신, 이제 개의 주인인가요?"라고 물었습니다. 마법사는 씁쓸하게 웃으면서 “아니! 이제 개의 종족으로 발전해야 해서 그냥 ‘일단 개’가 되기로 했어“라고 답했습니다.
그날 이후, 그는 개로 살아가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개가 되었답니다. 하지만 매일 아침 주인의 코를 핥아 깨우는 일은 정말 힘들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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