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양말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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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6회 작성일 26-01-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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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세탁기를 돌리고 나서 양말 한 쪽이 사라졌다. 항상 그 문제에 시달리던 그는 이번에는 양말을 만날 특별한 방법을 생각해냈다. "양말이 꺼내달라고 소리칠 수 있다면, 잃어버리지 않을 텐데!" 그는 양말에 작은 마이크와 스피커를 붙여주었다. 이제 세탁기에서 양말을 잃어버리기 전에 자기가 스스로 "여기 있어요!"라고 외칠 수 있던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양말은 "이제는 내가 주말마다 신나요!"라고 외치며 세탁기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결국 그는 매일 양말의 반란으로만 반짝이는 '신박한 양말 세트'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 친구들은 그에게 "너무 많이 양말을 신어!"라며 놀려댔다. 남자는 어느 날 "양말이 나를 부르네."라고 말하며 세탁기를 다시 열어봤다. 그러나 그곳에 있던 것은 한 쌍의 양말이 아닌, 무참히 찢어져 버린 양말 한 쪽뿐이었다. 양말의 반란은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닌, 오히려 새로운 전쟁의 서막을 알리기 시작했음을 그때는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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