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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농장에서 늙은 닭이 세 마리의 젊은 병아리들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병아리들은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꼬끼오!" 하며 새로운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병아리 중 한 마리가 물었습니다. “왜 할머니 닭은 자꾸 늦게 일어나세요?” 늙은 닭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내가 오래 살아서 다 알기 때문이야. 너희는 이렇게 일찍 일어나서 먹고 놀다 보면, 결국 너무 피곤해져. 그런데 나는 천천히 일어나서 맛있는 사료를 골라 먹지! 그게 비결이란다.” 병아리들은 신기한 듯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할머니는 항상 가장 좋은 사료를 골라 먹고 항상 기분 좋게 지내더군요. 하루가 지나고, 병아리들 역시 할머니처럼 천천히 일어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날 아침, 여전히 잠이 덜 깬 채로 저녁까지 자고 있는 농부가 닭장으로 들어왔습니다. "오늘은 늦게 일어나야지!" 병아리들은 서로 속삭이며 며칠 후의 일정을 세웠지만, 농부는 당황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너희들이 늦게 일어난 사이에 닭장 문을 열어버렸다!" 이렇게 되어 병아리들은 전부 나가게 되었고, 농장 밖에서 자유롭게 뛰어다니게 되었습니다. 한 마리 병아리가 대뜸 말했습니다. “회전문도 이렇게 도움 될 줄 몰랐네요!” 모든 병아리가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습니다. 할머니 닭은 깊은 깨달음을 주었고, 이렇게 늙은 닭은 또 한 번 병아리들에게 교훈을 스며들게 한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