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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쥐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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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105회 작성일 25-10-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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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고양이가 쥐를 잡으려고 쫓아갔습니다. 쥐는 재빠르게 구멍으로 들어가며 소리쳤습니다. “고양이야, 너는 나를 못 잡아! 나는 더 똑똑해!” 고양이는 잠시 멈추고 대답했습니다. “똑똑함이 뭐가 대단해? 내가 크고 힘이 세잖아!” 쥐는 고양이를 바라보며 웃으며 말했습니다. “맞아, 하지만 그 힘이 너를 아무데서나 보내버리지. 나처럼 언제든 도망칠 수 있지!” 고양이는 뒷발로 옆에 있는 한 말린 생선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그래, 이런 것만 있는 게 아니다. 내가 고양이인 이상 내 친구는 항상 생선이다!” 쥐는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습니다. “생선? 너의 친구가 미끄러워서 잡아먹기 힘들어. 나는 항상 나를 지킬 방법이 있어!” 고양이는 슬퍼하며 중얼거렸습니다. “내 친구들 전부 제자리가 아냐?” 그러자 쥐는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습니다. “뱃속에 들어가는 친구가 되어봐, 그럼 호기심을 가질 거야!” 고양이는 순간 생각에 잠기더니 “그런 생각은 처음이야!” 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는 슬며시 쥐에게 물었습니다. “나랑 친구가 될래?” 쥐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습니다. “아니, 고양이랑 친구가 된다면, 난 다음번엔 생선이야!” 결국 두 친구는 서로의 방식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고양이는 생선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쥐는 지혜롭게 숨어 다니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두 존재는 각자의 길에서 행복을 찾으며 살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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