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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에 모든 주민들이 고양이를 좋아하는 집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집에는 귀여운 고양이 한 마리가 살고 있었는데, 이 고양이는 하루 종일 혼자 놀며 사람들을 관찰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고양이는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인 털실공을 잃어버렸습니다. 이 고양이는 집에 있는 모든 주인을 다 불러모으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주인에게 고양이 소리를 내며 관심을 끌었습니다. 사람들이 다 모이자 고양이는 한 발짝 물러나 털실공의 위치를 가리켰습니다. 모두가 놀란 얼굴로 고양이가 공을 찾도록 도와주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고양이는 그 털실공이 집에 있는 다른 고양이에 의해 숨겨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결국 다른 고양이들이 발견한 털실공을 통해 고양이는 마을의 고양이 왕국을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고양이는 반란을 일으켜 이웃의 고양이들을 모두 불러모았습니다. 이제 마을의 모든 고양이는 모여서 '고양이 왕국'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고양이들은 치열한 회의 끝에 이 왕국의 규칙을 정했는데, 그 규칙은 '사람들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기'였습니다. 결국 사람들은 집에서 쫓겨났고, 고양이들은 왕국을 지배하게 됐습니다. 주인들은 그저 고양이들이 쫓기는 걸 보며 깊은 한숨을 쉬었고, 이제는 고양이들에게 간식을 주기 위해 마을에 스며들어야 했습니다. 고양이들은 언제나 주인을 잘 대하고, 간식이 있을 때만 잠시 그들을 생각해주는 특권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결국, 고양이 왕국은 평화롭게 존재했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고양이들에게 지배받아 웃음을 터뜨리며, "결국 우리 집안의 주인은 고양이였다!"라고 말하곤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