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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토끼가 무지개를 찾아 나섰어요. "무지개를 찾아야 해! 나에게 행운을 가져다 줄 거야!" 라고 외치며 뛰어갔죠. 길을 가다가 여우를 만났어요. 여우가 물었어요. "토끼야, 무지개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해?" 토끼가 대답했어요. "구름 위에 있을 거야!" 여우가 의아하게 말했다. "구름 위에서는 어떻게 가?" 토끼가 답했어요. "나는 뛰어서 올라갈 거야!" 여우가 웃으며 말했어요. "그럼 나도 같이 가!" 그렇게 둘이 힘껏 뛰었죠. 하지만 결국 토끼는 구름에 닿지 못했어요. 실망한 토끼가 말했어요. "무지개는 없나봐..." 여우가 재치있게 대답했어요. "무지개는 구름 위에 있지만, 너는 아직 그 높이에 도달하지 못한 거야. 대신 나와 같이 이 풀밭에서 신선한 당근으로 무지개를 만들어보는 건 어때?" 토끼가 웃으며 대답했어요. "좋아! 당근 무지개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을 거야!" 이렇게 토끼와 여우는 당근으로 무지개를 만들어 즐겁게 놀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