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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점심시간이 되자 모두가 사라졌다. 한 시간 후, 복도가 텅 비어 있었다. 한 직원이 궁금해져서 동료를 찾으러 나섰다. 그는 부장님 사무실 앞에서 숨죽이고 있는 동료들을 발견했다. 왜 여기 숨고 있냐고 물어보니, 동료가 답했다. “부장님이 오신다고 해서!” 그때 부장님이 나타났다. “너희들 뭐해?”라고 물었다. 모두가 대답을 주저하자, 한 동료가 용기를 내어 “부장님, 저희 점심 먹으러 갔습니다!”라고 말했다. 부장님은 크게 웃으며, “그럼 나는 다이어트 중이니, 그냥 계속 먹어!”라고 했다. 그러자 직원들이 흩어지기 시작하면서, 누군가 외쳤다. “부장님, 다음 주부터 점심시간을 줄이는 건 어떤가요?” 부장님이 웃으며 “좋아! 그럼 커피는 점심시간에 포함되겠네!”라고 하자 모두가 크게 웃었다. 그렇게 그들은 다같이 생존을 위한 점심 대신, 사무실에서도 왁자지껄한 점심모임이 계속되었다. 반전은 바로, 부장님이 다이어트 중이라고 말했지만, 점심 먹는 걸 제일 좋아한다는 사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