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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주인이 나를 불렀다. "야, 나와!"라고. 하지만 나는 창문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왜 나가야 하지? 밖은 위험해!" 그래서 그냥 무시했더니 주인이 계속 부르더라. 결국, 난 고양이답게 태연하게 누워있었다. 이후 주인이 컴퓨터 앞에 앉았다. "너도 들어와!"라고 했다. 난 쳐다보며 생각했지. "내가 왜 주인의 컴퓨터에 들어가야 해? 고양이는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아." 그렇게 나는 무심하게 소파 위에서 낮잠을 청했다. 주인이 나를 보며 말을 했다. "이 놈의 재수 없네." 그 순간 나는 입꼬리를 올리며 말했다. "내가 재수 없다고? 너는 매일 내 밥을 좀 늦게 주잖아!" 주인은 헛웃음을 지으며 "아니, 너는 내가 밥 주는 시간에 딱 맞춰서 소리를 내!"라고 답했다. 그래서 생각해보니, 나는 주인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가 아닐까? 결국 그날, 언제나처럼 나를 위해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주는 주인을 바라보며 '나는 주인의 복잡한 인생을 쉽게 만들어주는 고양이다!'라고 자부심을 느꼈다. 고양이는 그저 귀여운 존재가 아니라, 주인의 삶의 비타민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