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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날, 원숭이가 숲속에서 바나나를 발견했다. 그런데 그 바나나가 너무 커서 혼자서는 다 먹을 수 없었다. 원숭이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최고의 거래 방안을 생각해냈다. 그는 바나나를 두 갈래로 잘라서, 한쪽은 자기에게 주고 다른 한쪽은 친구인 다람쥐에게 주기로 했다. 원숭이는 다람쥐에게 가서 이렇게 말했다. "야, 이 바나나 반 잘라줄게, 대신 너는 나한테 너의 가장 좋아하는 견과류를 줘!" 다람쥐는 잠시 생각한 후 "좋아!"라고 대답했다. 두 친구는 거래를 마쳤고, 원숭이는 맛있게 바나나를 먹으며 속으로 생각했다. '하하! 나는 다람쥐에게 바나나를 두 배로 받은 셈이야!' 그런데 그 순간, 다람쥐가 원숭이의 뒷담화를 시작했다. "이 원숭이, 바나나가 더 달콤하다고 자랑하면서 나에게는 못된 거래를 했어!" 하고 말이다. 그러자 숲속의 모든 동물들이 원숭이에게 몰려와서 물었다. "원숭이야, 다람쥐가 제발 바나나 한 입만 줄 수 있을까?" 원숭이는 당황하며 "그... 그건 좀 곤란한데..."라고 말하며 바나나를 움켜잡았다. 쌓여가는 동물들의 시선에 마음이 불편해진 원숭이는 결국 바나나를 다 나눠주기로 했다. 하지만 다람쥐는 결코 그 거래에 만족하지 못했다. 결국, 원숭이는 바나나가 아닌 동물들 사이의 유대가 더 소중하다는 것을 배웠다. 다음부터는 다람쥐와의 거래에 대해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그리고 모든 동물들은 원숭이의 '재미있는 거래' 이야기를 전하며 즐거운 웃음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