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를 사랑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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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10회 작성일 26-01-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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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남자가 세탁기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세탁기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청소를 도와주며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친구들은 그를 걱정했지만, 그는 "이 세탁기는 나의 진정한 반려자야!"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세탁기가 고장이 나자 남자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수리기사에게 “고장 난 세탁기를 고쳐주세요!”라고 절절히 부탁했습니다. 수리기사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걱정 마세요, 이건 고쳐질 수 있어요. 사랑이 없어진 게 아니라… 드럼세탁기가 지금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고 있네요!” 남자는 드럼세탁기가 그토록 많은 의사소통을 했다는 사실에 무척이나 기뻤고, 그의 세탁켜는 냉장고와 드럼세탁기 사이의 삼각관계를 그리며 행복해졌습니다. 결국 세탁기가 수리되고 남자는 다시 웃음이 가득한 일상을 되찾았습니다. 그렇지만 그 후로 세탁기는 매일 그의 세탁물을 잘 정리하는 대신, 다른 가전기기와의 사랑에 빠졌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남자는 결국 의식주를 아우르는 전자기기의 사랑에 대한 심오한 교훈을 얻고, 세탁기와의 사랑은 정리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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