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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마을 사람들은 고양이가 어떻게 그렇게 많은 물고기를 잡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한 남자가 고양이를 몰래 따라가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고양이가 조용히 강가에 앉아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남자는 숨죽이며 고양이의 행동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고양이가 입을 벌리고 사자처럼 포효하기 시작했습니다! 물고기들은 놀라서 튀어나와 물 밖으로 나왔고, 고양이는 그걸 잽싸게 잡아챘습니다. 남자는 그 장면을 보고 아연실색했습니다. "이럴수가! 고양이가 사자 소리를 내다니!" 그때 옆에서 한 여자아이가 다가와 말했어요. "그냥 고양이 훈련시키고 있었던 거예요. 저 소리, 유튜브에서 배운 거예요." 남자는 혹시나 했던 자신의 호기심을 원망하며 고양이를 다시 바라보았습니다. 그런데 고양이는 이제 소리 대신 유튜브를 시청하고 있었어요. "세상에!" 남자는 외쳤습니다. "이제 고양이도 유튜브를 본다니!" 고양이는 여전히 편안하게 앉아 있었고, 남자는 크게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이제와서 내가 물고기 잡으러 간다면 유튜브를 배워야 하는 건가?" 그 순간 그는 자신이 웃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