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는 물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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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10회 작성일 26-01-2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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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물이 생각에 잠겼다. "왜 이렇게 뜨거운지 모르겠다. 나도 한 번 제대로 쉬고 싶다." 그러던 중, 찬물이 지나가면서 말했다. "너는 왜 그렇게 고민해? 나는 항상 이렇게 차가운데, 사람들은 나를 보고 시원하게 느낀다."
끓는 물이 답했다. "하지만 나는 매일 끓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만 하잖아. 가끔은 나도 뜨거운 물 대신 찬물로 변신하고 싶어." 찬물이 의아해하며 물었다. "그럼 너는 언제까지 끓어야 해?"
끓는 물이 한숨 지으며 말했다. "아, 끓는 건 영원한 숙명이야, 하지만 가끔은 나도 찬물처럼 살고 싶어."
그 순간, 찬물이 퀭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그렇다면 한 번 나와 함께 차가운 세계로 가볼래? 우리 둘이 합쳐지면 '미지근한 물'도 탄생할 수 있으니까!"
끓는 물은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그건 별로다. 나는 뜨거움의 아이콘이야!"
두 물체는 서로의 고민을 듣고, 결국 각각의 역할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고는 웃으며 함께 물줄기 속으로 사라졌다.
"뜨거움과 차가움, 모두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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