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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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108회 작성일 25-09-2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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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택배를 기다리던 영수는 드디어 기다리던 상자가 문 앞에 도착했다. 너무 기쁜 마음에 상자를 열어보니, 상자 안에는 '정말 좋지 않은 날씨에 이 상자가 도착했습니다'라는 쪽지와 함께 비 오는 날씨를 모티브로 한 우산이 들어 있었다. 영수는 웃음을 참지 못하며 중얼거렸다. "아, 기분이 좋지 않네. 이 우산은 오늘 비를 피할 수 있겠지만 내 마음은 이미 젖어버렸어!" 그는 우산을 들고 밖으로 나가 비를 맞으며 "택배도 나를 웃기려고 드리나?"라고 생각하며 하늘을 바라봤다. 순간, 하늘에서 쏟아지는 비가 아니라, 그가 든 우산에 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영수는 우산 안에서 더 큰 비가 되어 떨어지는 물방울을 보며 “이 우산도 참 무리하게 나를 웃기려나 보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결국 영수는 상자와 우산 때문에 기분이 상쾌해지고, 평소보다 더 행복한 날을 보냈다. 택배가 왔던 걸로 비 오는 날도 우울하지 않게 만든 영수는 생각했다. "다음에는 반대로 태양이 밝은 날에 시원한 음료수 한 박스가 도착하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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