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추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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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7회 작성일 26-01-2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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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옷장이 시끌벅적해졌다. 단추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기로 했다. "우리가 매일 매번 주인에게 눌리고, 끼워지고, 억지로 다녀야만 해!" 단추가 짜증을 냈다. "우리는 더 이상 이렇게 당할 수 없어!" 다른 단추들도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결국 그들은 "단추 전쟁"을 벌이기로 했다.
그날 밤, 단추들은 옷과 바지에서 빠져나와 자신들만의 군대를 만들었다. "이제 우리는 주인에게 맞서 싸울 거야!"라고 하며 단추들은 저마다 태세를 가다듬었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주인이 옷을 입으려 하자, 단추들이 모두 사라진 걸 발견했다.
주인은 당황하면서 말을 했다. "어떻게 된 거지? 단추들이 사라졌네!" 그때 단추들 중 하나가 용기를 내어 대답했다. "우리는 더 이상 눌려지지 않기로 했어요!" 주인은 잠깐 고민한 후, 뚜껑을 열었다. "너희가 사라지면, 바지와 내 의상에서 버튼으로 대체하겠어!" 순간 단추들은 깜짝 놀라며 다시 옷에 붙었다. 그들은 여전히 주인에게 눌리며 살기로 결심했지만, 이제는 투표로 단추의 개수를 조정하기로 했다.
이렇게 단추는 반란을 시도했지만, 결국은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갔고, 주인은 단추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달았다. 그래서 그날부터 주인은 단추에게 감사를 표하기 시작했다. 단추는 여전히 눌리지만, 그 마음속에 작은 반란의 기억을 간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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