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의 반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나대유
조회 110회 작성일 25-09-26 15:30
조회 110회 작성일 25-09-26 15:30
본문
어느 날, 직장인 영수는 급한 일이 생겨 점심시간도 없이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었다. 점심을 먹을 틈이 없어 배가 고파진 영수는 결국 사무실 구석에 있는 작은 냉장고를 열어보기로 했다.
그곳에서 자주 보지 못한 즉석밥 한 개를 발견하고, 덜컥 이를 먹기로 결심했다. 전자레인지에 넣고 2분 정도 기다린 영수는 내심 흥미진진했다. '이것도 괜찮네!' 하고 생각하며 먹을 준비를 했다.
그러나 문득, 같은 팀의 동료인 민수가 들어왔고 영수는 당황해서 즉석밥을 들고 있던 손을 숨겼다. 민수는 호기심 어린 눈으로 물었다. "영수야, 점심은 왜 안 먹어?"
영수가 속으로 '내가 간식 아닌 척 덮어씌워야겠다'며 즉석밥을 숨기고 대답했다. "아, 나도 결국 다이어트 중이거든!"
민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오, 멋지네! 그럼 나도 다이어트 좀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잠시 후, 영수는 바쁜 마음으로 즉석밥을 전자레인지에서 꺼냈고, 민수는 이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넌 다이어트 중인 거네, 대신 그거 나한테 줘!" 하고 외쳤다.
영수는 당황하며 "아니, 이건 내 점심이야!"라고 항변했지만, 민수는 이미 재빨리 손을 뻗어 즉석밥을 잡아챘다.
결국 영수는 다이어트를 하겠다며 한 입도 못 먹고 빈속으로 남겨진 웃음을 지어야 했다. 결국 둘 다 다이어트를 하는 걸로 마무리 곤란하게 되었고, 영수는 반전의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었다.
- 이전글바보와 천재의 대화 25.09.26
- 다음글aaaaa 25.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