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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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년이 힘든 취업 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결국, 그는 드디어 원하는 회사에서 면접 기회를 얻게 되었고, 설레는 마음으로 면접 장소에 갔다. 거기선 대단한 인사를 격하게 맞이하고, 회사의 우수한 복지와 근무환경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더욱 꿈에 부풀게 되었다. 면접관이 마지막 질문을 던졌다. "우리 회사에서 일하고 싶으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청년은 자신 있게 답했다. "제가 이 회사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좋은 연봉과 풍부한 복지입니다!" 그러자 면접관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렇다면 축하드립니다! 다음 번 연봉 협상은 여러분이 회사에 들어올 때 정해진 금액이 아닌, 저희가 귀하에게 대답할 시간이 생기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청년은 순간 당황하며 물었다. "어... 그럼 제가 이번 면접에 붙은 건가요?" 면접관은 씩 웃으며 답했다. "그건 아닙니다. 사실 우리는 귀하가 행복하게 꿈꾸는 회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네요. 그래서... 이번 면접이 끝나자마자 탈락입니다!" 청년은 그제서야 깨달았다. 꿈에 그리던 직장에는 그가 원하는 것과 회사가 원하는 것이 다르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는 당장 발길을 돌려 “역시 꿈은 꿔야 하는구나!”라고 내뱉으며 다른 길로 나섰다. 결국 새로운 길이 바로 그가 진정으로 원했던 길이었던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