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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원숭이가 사과를 먹으러 숲 속에 나갔다. 그는 사과 나무를 발견하고 신나서 달려갔다. 그러나 나무 위에는 사과가 하나도 없었다. 실망한 원숭이는 큰 바위를 보고 "이 바위는 왜 여기 있지?" 하고 중얼거렸다. 불행히도 그 바위는 정체불명의 초능력을 가진 바위였다. 바위는 원숭이의 말에 반응하여 "나는 여기 왜 있는지 알고 있다, 고작 사과 하나 먹으러 온 너에게는 설명할 필요 없어!" 라고 소리쳤다. 원숭이는 겁에 질려 그 자리에서 뛰쳐나갔고, 바위는 "사과 하나 못 먹으면 나도 좀 안 됐겠지?"라고 중얼거리며 바위를 굴러버렸다. 결국 사과를 찾은 원숭이는 "사람들이 바위에 기대기만 하지 말라고 했는데, 걔가 말까지 했잖아!"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날 이후로 원숭이는 바위에 기대지 않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친구 원숭이들은 여전히 “그 바위는 언제 또 말할까?” 하며 궁금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