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심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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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251회 작성일 25-11-2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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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그의 아내에게 말했다. "오늘 하루 내 심부름을 해줄 수 있어?" 아내가 의아해하며 대답했다. "뭐? 내가 왜 너의 심부름을 해?" 남편이 웃으며 설명했다. "그냥 하루만 내 심부름을 해줘. 나도 네가 얼마나 힘든지 알기 위해서!" 아내가 약간 화가 나서 말했다. "좋아, 그럼 내가 네 심부름을 해줄 테니 너는 내 모든 심부름을 내일 해줘야 해!" 남편은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내는 하루 종일 남편의 심부름을 하면서 피곤해졌고, 저녁이 되자 흥분하며 말했다. "정말 힘들어! 이제 네가 내 심부름을 할 차례야!"
남편이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알았어! 그런데 내일 심부름이 끝나면 나도 너의 모든 심부름을 해줄 테니, 오늘 하루는 그냥 쉬어." 아내가 놀라며 물었다. "그러면 오늘 하루를 버린 건데 왜 그렇게 웃고 있어?" 남편이 여유 있는 미소로 대답했다. "하루만 심부름을 하는 게 아니라, 평생 말을 어떻게 하는지 배웠거든!"
아내는 그의 반전 유머에 웃음을 터뜨리며, 결국 서로의 심부름을 나누게 되고 그날 저녁을 품위 있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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