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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남자가 산책을 하러 나갔습니다. 그는 강아지를 데리고 나갔고, 강아지가 행복하게 꼬리를 흔들며 이리저리 뛰어다녔습니다. 그러나 이 남자는 점점 강아지가 세세한 냄새를 맡으며 지치고 있는 것 같아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강아지에게 말했습니다. "자, 이제 집에 가자!" 그러자 강아지가 울컥 하더니 주인에게 화냈습니다. "아니, 나간 지 10분도 안 됐잖아! 잠깐만 더 놀 게!" 그러자 남자는 고개를 저으며 답했습니다. "그게 나도 하고 싶은 소원인데, 시간이 없어!" 강아지가 궁금해 하며 물었습니다. "왜? 우리 둘 다 산책 중인데?" 남자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나가면 다리 아프고, 집에 가면 침대가 이렇게 부드럽고 포근한데!" 강아지는 한동안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아, 그런 거라면, 나도 집에 가서 편하게 누워 있을래!" 결국 둘은 집으로 돌아가 침대에 누워 나란히 낮잠을 잤습니다. 너무 행복한 순간이었죠. 이래서 산책은 제멋대로 하는 것이 더 재밌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