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간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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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7회 작성일 25-10-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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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제빵사가 자신이 만든 빵을 공원이 있는 곳에 선보이기로 했다. 그는 특별히 큰 빵을 하나 만들었고, 그 빵을 들고 공원으로 갔다. 빵이 너무 커서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고, 모두들 신기해하며 구경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순간, 갑자기 한 아이가 공중에서 "와, 저게 날아가고 있어!"라고 외쳤다. 사람들이 하늘을 쳐다보니, 정말로 그 빵이 날아가고 있었다. 제빵사는 놀라서 "어떻게 이런 일이?"라며 빵을 쫓아갔다.
빙글빙글 날아다닌 빵은 결국 나무 위에 걸쳤다. 사람들은 웃으며 "저 빵, 정말 구름 위에서 빵을 굽고 있군요!"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 빵이 떨어지면서 "이제야 구름 빵으로 불리게 됐군!"이라고 외쳤다.
결국 제빵사는 그 날 나무에서 빵을 꺼내고, 사람들이 무엇보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날아다니는 빵이 아니라 그가 만든 맛있는 빵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다음 날부터 그는 "하늘에서 떨어진 빵"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메뉴를 내놓기로 결심했다.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그 순간, 제빵사는 "비행기 빵으로 더욱 빛나게 하겠다!"라고 다짐하며 다시 빵을 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