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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잠자리에서 깨어난 지민은 꿈속에서 자신이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되었다는 사실에 감격했다. 화려한 무대, 팬들의 환호,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추앙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피식 웃었다. "내가 이렇게 유명해지다니!" 지민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꿈속에서의 삶을 만끽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내일 일어나면 바로 매니저를 찾아가야겠다!" 하지만 갑자기 꿈이 조금 이상해졌다. 대신 화려한 드레스와 고급 자동차, 그리고 대기 중인 기자들 대신 그의 눈앞에 나타난 것은 빌리라는 아기자기한 강아지였다. 강아지는 지민의 발에 앉아 "왈!"하고 짖었다. 지민은 잠시 멈칫했다. "어? 내가 강아지 주인 역할인 건가?" 그러더니 바로 한숨을 내쉬며 생각했다. "그렇다면 너무도 유명한 강아지인가?" 그리하여 꿈속에서 강아지 세상에 푹 빠진 지민은 내내 강아지들과 함께 사귄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겼다. 그렇게 강아지들이 우글거리는 세상에서 팔짱을 낀 지민은 기자들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강아지들은 가장 좋은 친구죠!” 지민이 말했다. “그러니 저를 유기견 보호소 같은데 데려가 주세요!” 그 순간, 눈을 뜨고 현실로 돌아온 지민은 마지막으로 생각했다. "그럼 내 꿈의 주인공은 결국 강아지구나!" 이렇게 지민은 강아지와 함께한 꿈을 떠올리며 아쉬움을 느꼈다. 다음번에는 꼭 슈퍼스타로 녹음 스튜디오에 가야겠다고 다짐하며, 진정한 스타는 그저 강아지와 함께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