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의 고백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나대유
조회 7회 작성일 25-11-07 15:57
조회 7회 작성일 25-11-07 15:57
본문
물고기가 수조에서 바다로 나가기 위해 친구에게 말했죠. "나는 사람들 앞에서 숨을 쉬고 싶어!" 친구 물고기가 빙긋 웃으며 대답했어요. "왜? 그러면 숨이 막히잖아!" 물고기가 앞으로 나가려 했다가 망설이며 혼잣말했죠. "아니야, 사람들은 물속에서 나는 이미 잘 몰라!" 그때 한 물고기가 맞장구치며 말했다. "그럼 나도 사람들 앞에서 농담 하나 해봐야겠다!" 사람들이 바다 근처에 왔을 때, 혼자서 장난을 시작했어요. "왜 바다가 쪽파를 사러 갔을까요? 너무 깊어서!" 사람들이 대답했죠. "이유가 뭐야?" 물고기가 뚱한 얼굴로 대답했어요. "깊은 맛이 필요했으니까!" 사람들이 모두 느끼는 그 기분, 물고기는 그때서야 느꼈답니다. "이런 때는 바다에 있는 게 낫다!" 물고기는 물속으로 다시 훌쩍 뛰어들어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