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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다이어트를 결심한 주인공이 다이어트 책을 샀다. 책에는 "칼로리를 줄여야 한다"는 조언이 가득했다. 그는 열심히 연구하고, 오전에 아침을 굶고 운동을 시작했다. 점심에는 샐러드를 주문하고, 저녁엔 치킨을 얌전히 놓아두었다. 시간이 지나도 몸무게는 줄지 않았다. 결국 그는 책의 저자에게 편지를 보냈다. "왜 다이어트를 해도 효과가 없는 걸까요?"라고 물었다. 저자는 곧바로 답장을 보냈다. "칼로리를 줄이는 건 중요한데, 글을 좀 더 수월하게 읽기 위해서 책을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도 함께 배워야 해요." 주인공은 놀라워하며 생각했다. "아, 그래서 맛있는 음식이 다이어트의 적이라더니, 굳이 책을 요리해서 먹을 필요는 없나?!" 그 후에 그는 편안하게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다이어트 요리책'을 맛있게 읽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로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