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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이어트를 결심했어요. 제 주변 친구들이 너무 날씬해 보여서 자극받았거든요. 그래서 결심했죠.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날,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부터 굶어야지!’ 하고 다짐했어요. 그런데 아침에 유혹이 있더군요. 냉장고에서 과일이 눈에 띄었죠. ‘딸기 몇 개는 괜찮겠지?’ 하고 하나 집어 먹었어요. 그러다 보니 딸기가 너무 맛있어서 연달아 몇 개 더 먹었답니다. 그러고는 점심에 나가서 친구들과 만나기로 했어요. 친구들이 저를 보며 다들 “왜 이렇게 마른 거야?” 하고 놀리더군요. 그 순간 “아, 나 다이어트 중이니까!”라고 대답했죠. 그러자 친구들이 “너 오늘 아침에 딸기만 먹었어?”라고 물어보더군요. 저도 실수한 걸 깨달았죠. 그렇게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는 결국 친구들의 비웃음과 함께 제 자신이 제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결론은, 다음부터는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에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미리 견과류를 쌓아놓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딸기는 맛있지만, 저에게는 한계가 있는 과일이네요! 어쩌면 내 다이어트의 적은 과일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