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하게 행복한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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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117회 작성일 25-09-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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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 고양이가 자신이 세상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며 자랑스럽게 거리를 활보하고 있었다. 주변 사람들은 그 고양이를 보고 웃으며 "저 고양이가 참 자신감이 넘치네!"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고양이가 미끄러져 길에 쓰러졌다. 주변 사람들은 걱정하며 뛰어왔다. 하지만 고양이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일어나더니 이렇게 말했다. "하하, 내가 무지하게 행복한 이유가 뭐냐면, 나는 언제나 그런 모습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할 수 있기 때문이야!" 그 순간 사람들은 감동하며 고양이에게 박수를 보냈다. 고양이는 의기양양하게 "이제 좋은 기분으로 멋진 점프도 해볼게!"라고 외쳤다. 그러나 다시 점프를 하려 하자 앞발에 묶인 리본이 걸려 넘어지면서 “내가 세상의 주인이라는 것을 잊어버렸네!”라고 소리쳤다. 주변 사람들은 다시 웃음을 터뜨렸고, 고양이는 진정한 주인은 언제나 자신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