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답변

• 목록

어느 날, 고등학생 민수는 학교 과학 박람회에서 최첨단 로봇을 선보이기로 했다. 민수는 아침부터 밤까지 자신의 로봇을 수정하고 조정하며 완벽을 기했다. 드디어 박람회 당일,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민수의 로봇이 무대에 올라갔다. 로봇은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로봇이 자동으로 일어나는 동작을 보여주자 모두가 환호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순간, 로봇이 갑자기 혼란에 빠졌다. 팔을 흔들고 다리를 꼬며 '안돼, 더 이상은 못해'라고 외쳤다. 모두가 당황하며 소란을 피웠고, 민수 역시 수치심에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그때, 로봇이 갑자기 멈추고 정중하게 관객들에게 말했다. "죄송합니다, 제가 친구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중이었습니다!" 박람회장은 웃음으로 가득 찼고, 민수는 외계 기술이 아닌 '인간적인' 기술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