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개의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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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250회 작성일 25-11-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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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고양이와 개가 만나 서로의 장점을 비교하던 중이었다. 고양이는 자랑스럽게 말했다. "나는 집 안에서 우아하게 걸어 다니고, 언제든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존재야!" 개는 자신감 있게 답했다. "나는 충성스럽고, 언제든지 주인을 지켜줄 수 있어. 그리고 내가 주인과 함께 놀면 절대 지루하지 않아!"
그때 고양이가 쌩 하며 일어났다. "그렇지만 내가 생각할 필요 없이 쉽게 놀 수 있는 방법이 있어!" 개가 호기심을 가지고 물었다. "뭐야, 그게?" 고양이가 말했다. "사람들에게 주장해, 너보다 나를 더 좋아하게 만들어!"
개가 깜짝 놀라며 물었다. "그렇게 간단해?" 고양이는 웃으며 대답했다. "물론이지. 우리가 소란을 피우고 나서, 주인이 너를 부르면 네가 '아무 일도 없었어. 나는 그냥 네가 부른 소리에 반응한 거야!'라고 하면 되잖아!"
개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혼잣말했다. "그렇다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고양이가 한 손가락을 세우며 말했다. "아! 그리고 그 소란을 피우기 전에 내 발에 까칠한 털이 붙어있다는 걸 숨기고 있어!"
결국 두 친구는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장난을 치기로 결정했다. 고양이는 평소처럼 장난치던 주인을 방해하고 개는 주인의 귀여운 반응을 감상했다. 하지만 주인이 너무 기뻐하며 "아이고, 둘 다 잘했어!"라고 외치자, 두 동물은 서로를 바라보며 이렇게 말하곤 했다. "우리의 협상은 대성공이야!"
결국 두 친구는 자신들의 ‘협상’ 덕분에 더욱 가까워지게 되었고, 집안은 웃음으로 가득 찼다. 하지만 사실 고양이는 품위 있는 모습으로 자리를 피했고, 개는 그저 주인 옆에서 행복하게 웅크리고 있었다.
고양이와 개의 협상, 으뜸은 항상 주인이라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