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고양이의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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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252회 작성일 25-11-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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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동물들이 자주 다니는 공원에서 개와 고양이가 회의를 열었다. 개가 먼저 입을 열었다. "우리의 주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건 뭐니? 맞아, 우리가 뛰어다니는 거야! 그래서 우리는 하루 종일 뛰어야 해!" 고양이는 이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더니, 한 마디 보탰다. "응, 하지만 주인들은 우리가 자고 있는 모습도 정말 좋아해. 그래서 우리는 하루 종일 자야 해!" 개는 열심히 생각하더니 말했다. "음, 그럼 주인들을 위해 우리가 하루는 뛰고, 하루는 자는 건 어떨까?" 고양이는 그 제안에 아주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좋아, 하지만 내가 자는 날에는 너 절대 깨우지 말아야 해!" 개는 약속했지만, 다음 날 아침 개가 깨어났을 때 고양이가 이미 잠들어 있었다. 개는 외쳤다. "흥! 약속은 언제 지켜!" 고양이는 멍하니 "미안, 꿈에서 너를 깨워버렸어!" 했다. 결국 두 개와 고양이는 서로의 기대를 충족시키려다 그 어떤 것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웃으며 한마디 했다. "우리에게는 하루가 48시간이 필요할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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