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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주인공은 평소처럼 전자레인지에 음식을 넣고 1분 30초를 설정했다. 하지만 그 순간, 전자레인지가 갑자기 말을 하기 시작했다. "잠깐! 그럼 나도 좀 쉬어야 하지 않을까?" 주인공은 놀라서 "뭐라고? 전자레인지가 말해?"라고 외쳤다. 전자레인지는 계속해서 "내가 매일 10번씩 음식을 데워주는데, 나도 휴식이 필요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주인공은 "아, 미안해! 그럼 너도 휴가를 가고 싶어?" 전자레인지는 바로 대답했다. "당연하지! 바다에 가고 싶어!" 그러자 주인공은 "그럼 넌 이제 물에 넣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하고 웃었다. 전자레인지는 순간 멈칫하며 "안 돼! 내가 얼마나 힘들게 버텨왔는지 아냐?" 결국, 주인공은 전자레인지에게 휴가를 약속하며 대신 인스턴트 음식을 사주기로 했다. 그렇게 전자레인지는 걱정 없이 자신의 휴가를 계획하게 되었고, 주인공은 그 모습을 보며 "이제 전자레인지도 인간처럼 스트레스를 받는구나!"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다만, 인스턴트 음식 옆에 있던 마이크로파 오븐은 "휴가도 없이 계속 일하냐고? 그럼 나도 시리얼 바를 원해!"라며 반란의 무르익기를 기다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