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대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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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조회 251회 작성일 25-11-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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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고양이가 주인의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다. 주인은 "내가 일을 할 동안 조용히 있어!"라고 말했다. 고양이는 눈을 반짝이며 "당연히!"라고 답했다.
그런데 주인은 계속 일에 몰두하느라 고양이에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고양이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키보드 위에 올라갔다. "이제 내 차례구나!" 그리고는 급하게 몇몇 키를 눌렀다.
주인은 깜짝 놀라서 화면을 보았다. "왜 이런 글이 떠 있는 거지?" 페이지에는 '고양이 대통령 후보 등록 완료!'라고 적혀 있었다. 깜짝 놀란 주인은 고양이를 바라보며 물었다. "너무 갑작스럽지 않니?"
고양이는 여유롭게 대답했다. "너는 일을 하고 있고, 나는 명확한 목표가 있어! 아무리 쉬운 일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결국 누가 더 고양이처럼 여유롭게 살게 될까?"
주인은 그제야 깨달았다. "내가 너를 위해 일하는 동안, 너는 정치를 꿈꾸고 있었구나!"
결국, 고양이는 다음날 정식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고, 주인은 그의 선거 캠프 매니저가 되기로 했다. 하지만 선거 당일, 고양이는 유권자들에게 "내가 대통령이 되면 모두에게 간식과 낮잠을 보장할 것!"이라고 외쳤다.
주인은 그 모습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이제 고양이도 대통령이 되는 시대라니… 이제 일을 할 수 없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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