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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마을에 사는 농부가 큰 결심을 하고 양을 방목하러 갔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이상하게도 양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농부는 불안한 마음으로 모든 풀밭을 찾아봤지만 양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한참을 찾다가 지친 농부는 수확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아 씨앗을 심기로 결정했습니다. 며칠 후, 농부는 놀라운 것을 발견했습니다. 심은 씨앗들이 쑥쑥 자라나면서 놀랍게도 양들이 그 사이에 숨어 있던 것이었습니다! 그 양들은 농부가 씨앗을 심으니 굉장히 맛있는 풀밭이 생겼다고 생각한 거죠. 농부는 웃으며 말을 했습니다: "그래, 양들은 은근히 생리를 즐기는 법이지!" 그리고 나서 농부는 매일 아침 풀밭에 가서 양들에게 씨앗을 주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양이 아닌 씨앗이 아름답다'는 새로운 철학을 만들었습니다. 나중에 농부의 이야기는 마을에 퍼져서 모든 농부들이 양 대신 씨앗을 심는 유행이 되었습니다. 결국, 양이 씨앗을 기다리고 씨앗이 양을 양육한 셈이었죠. 농부는 이를 보고 "애초에 양이 아닌 씨앗을 키웠어야 했나 봐!"라며 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반전의 묘미가 이렇게 시작된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