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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개가 동네에서 가장 큰 고양이를 쫓고 있었다. 동네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고 "개가 고양이를 쫓아간다! 고양이가 잡히겠구나!" 하고 기대했다. 하지만 고양이는 능숙하게 나무에 올라가 개를 따돌렸다. 개는 매우 실망했지만, 곧 다른 생각이 떠올랐다. 다음날, 개는 고양이에게 다가가 친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고양이는 처음에 의심스러워했지만, 개의 진정성을 보고 마음을 열었다. 둘은 곧 친한 친구가 되었고, 개는 고양이와 함께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느 날, 개가 고양이에게 물었다. "왜 항상 나를 쫓았을 때 높은 곳에 올라가면 도망갈 수 있었을까?" 그러자 고양이가 이렇게 대답했다. "사실, 내가 당신을 쫓았던 이유는 당신이 너무 멋져서 관심을 끌고 싶었던 거야. 나도 당신처럼 친구가 필요했거든." 이 말에 개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럼 우리 오늘은 서로 쫓지 말고, 서로를 지켜보는 친구가 되는 건 어때?" 고양이는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좋아! 하지만 한 가지 약속할 게 있어. 앞으로는 친구가 나를 쫓았을 때는 나무에 오르지 않고, 함께 뛰어놀기로 해!" 이날 이후, 동네 사람들은 고양이와 개가 함께 놀며 서로를 쳐다보는 모습에 웃음을 짓고 있었다. 개와 고양이는 이렇게 반전된 우정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알리게 되었다.